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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특강(2018.3.8(목) 20시 성전)-오성균 신부님

작성자 : lcjang (IP: *.138.125.196)    작성일 : 2018-03-09 01:11   읽음 : 1,483

오늘의 파스카 신비란?

사순특강(2018.3.8() 20시 성전) 

 



오성균요셉 신부님(예수고난회 소속) 

[시작]    

먼저 성모님과의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몇년전 안식년때의  일입니다. 미국 유학 시절 친하게 지낸 가난한 부부가 계시는데 그분이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모님 성지순례를  부부와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어렵게 텍사스주 성당설립 20주년기념 순례팀과 갔습니다. 성모님 상 앞에서 기도 중에 저에게 " 아들아 너가 오기를 기다렸다"라는 성모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파스카의 신비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나의 삶과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연결 시키는가가 중요합니다내 고통안에서 고백할 수 있어야한다. 고통의 길에 들어섰을때 예수님의 부활을 알 수 있다.

  [파스카의 신비]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부활은 지금 이루이지는 것이며, 신앙과 믿음 때문에 파스카의 신비를 느끼게 됩니다.  신앙인과 비신앙인의 차이는 부활과 고통을 이야기할때 알 수 있습니다. 고통은 부활(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믿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파스카의 이해]     

하느님의 방식으로 세우는 길(하느님 사랑을 니타내는 길)이 십자가의 구체적 표지입니다.  차를 모는 사람이 자기 차선의 역 주행하는 운전자를 보고 뭐라고 이야기하나요. 이 미친 놈아!라고 외칩니다! 욕 안나오면 병신입니다. 이렇게 우리도 세상사람들에게는 역주행하는 운전자와 같습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욕을 얻어 먹는다는 것을 각오해야합니다. 십자가를 믿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지혜"이지만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우리는 신자가 된다는 것은 위험한 모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주의 기도에도 하느님의 뜻이 있고 사람의 뜻은 없습니다. 70대가 20대의 역할을 하면 정신병자이고, 20대가 70대의 역할을 하면 바보입니다.  행복은 내가 얼마나 젊은가가 아니라 파스카의 신비를 마음 속에 간직하는가 하지 않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0대가 70대의 삶답게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70대가 젊게 살려고 발악하는 것은 불행하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오순절과 파스카]   

부활 후 예수님을 첫번째 만난 사람이 마리아 막달레나인데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제자에게 보냈습니다. 보냈기 때문에 오순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신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어떤 한 남자가 여인과 매우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남자가 결혼을 청할 즈음 이여인의 돈이 너무 탐이 났다고 고백을 합니다. 이 여인은 남자에게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찾아가서 후회하며 남자가 고백합니다. 그여인은 지금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나이가 결혼 나이가 지났다. 그래서 결혼하지 않고도 내가 살아야할 의미를 찾았다고 답했습니다.  오순절 이야기는 내가 현재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살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꿈에 대해 죽을 수 있어야한다. 미식축구가 꿈인 남자이야기를 해보자. 그의 과거 꿈을 버리지 못하면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 이처럼 우리는 미사 중에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미사 예물로 하느님께 봉헌 드릴때 하느님을 만나고 파스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한 부부 마술사의 이야기입니다. 부인에게 공포가 심한데 그렇게 편하게 떨어지냐고 물었습니다. 신부님께 부인은 "내가 공포를 느낄 수록 밑에서 받기가 어려워지고 그러면 남편이 나를 받기가 더 어렵다"라고 답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편하게 떨어진 것입니다. 신부님께서 이것이 파스카의 모순된 여정이라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파스카 신비]      

어려운 빠스카의 신비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부활 후 성령을 받고 완전히 다른 제자가 되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 파스카의 신비는 예수님의 삶, 하느님의 모범, 하느님 의 사랑의 지표, 하느님의 나라를 따르는 일, 성령에서 나온다. 

내 안에서 "하느님 보시기에 용서와 자비가 있는가" 이다.  

    [체험이야기 1]      

20년 전에 저는 과로로 병원간적이 있다. 입원 두번 했죠?라고 의사가 묻는다. 그런데 큰 병으로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잘못되면 생명이 위독하다고 했다밤에 고민하면서 내가 현실적으로는 이미 죽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밤을 새우다가 새벽에 깨달은 것이 하느님께서 만드신 내 몸!!  하느님 뜻대로 하라고 하는 마음이 생겼다. 아침에 피뽑아 가도 농담할 정도가 되었다. 신자인 의사선생님이 나의 검사에서 너무 수치가 떨어졌다고 하면서 신비하다고 이야기했다. 루르드의 성수 마셨죠?라고 농담 할 정도이다.  퇴원후 명상의 집으로 올라가는데 나무가 춤을 추는거예요혀 볼 수 없었던 것을 체험했습니다. 내가 나자신을 포기할때 하느님의 신비가 일어납니다. 내가 십자가이다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파스카 신비의 핵심]  

부활은 파스카의 신비가 핵심인데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어려운 이유는 신비 때문입니다.  태어날때 부터 죽어 갑니다. 믿음은 점점 생명을 줍니다.  작년과 올해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노래를 부르면 좋겠다. 나를 떠나보내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그분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역사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떠나 보내야 하는것 애착을 흘러가게 내버려 두세요 

그러면 새 삶을 주실 것입니다.         

[체험이야기 2]    

왜 미사를 하느냐?라고 어느 자매님께 물었다. "미사를 하면 온 잡념이 없어져요"라고 대답했다. 그녀가 성녀예요. 이것이 부활의 삶이다.      

[체험이야기 3]  

 

 

 사가 어머님이 90세인데 건강하시니 십이지장 수술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나를 성인으로 만들 작정입니까?라고 반문한다. 제가 신부이니까 제가 엄마의 수술을 결정해야한다수술 후 엄마가 미친년 되었어엄마 옆에 가니, 이놈아 너가 누구냐?라고 말한다다음 날 다른 여자가 되어 있는 거예요어머니께서 "신부님이 수도원에 가있지 왜 여기 있지요."라고 하신다엄마를 안고 매일 기도하는 엄마 보다 욕하는 엄마를 사랑합니다. 나를 용서해주세요. 나는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도저히 이해 못하는것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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