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F.하비에르신부님 대림특강(2017.12.14.19:30) 작성자 : lcjang (IP: *.252.128.61) 작성일 : 2017-12-19 12:00 읽음 : 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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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신앙♦ 2017.12.14.(목)19:30(반포4동성당 성전) 김광식 F.하비에르신부님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신에게 질문해봅시다.
종종 천주교를 믿는 신앙인이면서도 우상을 섬기는 일 (점을 본다든지 등)을 합니다.
대림기간동안 “살아있는 신앙”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자연적 계시: 하느님께서 만들어 내신 창조물(인간, 동물, 세상의 모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느님 존재를 알 수 있다. 이성을 통해서 이해할 수 없고 하느님의 신비까지 도달할 수 없는 것들이 자연적계시에 해당된다. ● 예를들면, 신부님과 레지오 단원들이 설악산 대청봉을 올라가서 정상에서 동해바다를 보며 묵주기도하고 예수님을 찬미하며 점심을 먹었다. 하산할 때 몸이 불편한 형제 때문에 본래의 계획보다 늦어지고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본래는 미사를 하고 자야하지만 기도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자야한다고 했다. 이처럼 낮과 밤의 상황에 따라 하느님의 믿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이성을 통해 하느님을 아는 것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2. 초자연적 계시: 예수님을 직접 보내서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영향이다.
그리스도는 이론적 체계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 생긴 종교이다. -하느님 현존으로 인한 사건으로 태어난 것이 그리스도이다. -하느님 현존과 하느님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는 이웃에 사랑을 실천해야하지 그렇지 않으면 알 수 없다. ● 예를 들면, 캐나다의 어느 대학 졸업생이 회사 이력서를 냈다.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 청년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를 원한다. 이유는 일생을 어머니만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장님의 면접을 보는 중에 “부모님께 효도한 적이 있는가?”-아무생각이 나지 않았다. “부모님 원하시는 것을 해본 적이 있는가?”-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하고는 아무것도 기억에 없고 어릴 때 어머니 등을 긁어 드린 적이 있고 이것도 용돈받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사장님이 이틀 후 면접을 할테니 어머니께 효도하고 오라고 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른다. 어머니께서 파출부 일을 하고 오시기만을 기다린다. 들어오신 어머니께 발 닦아 드리려고 한다. 무슨 일이냐? 피곤할 텐데 얼른 자거라. 어머니께 회사 면접 때 일어난 일을 자세히 말씀드린다. 어머니께서 “빨리 닦고 자자.” 양말을 벗기고 가까이 보는 순간 아들이 깜짝 놀란다. 발이 나무껍질처럼 거칠었다. 대야에 발을 담그고 손을 대는 순간 발바닥이 갈라져 있었다. 나를 위해서 고생하신 어머니를 깨닫게 된다(초자연적 계시의 징조). 어머니는 “빨리 닦아라. 내가 고생하는 것은 괜찮다.” 청년은 “울음을 흘리면서 끝까지 간신히 닦는다.” 다음날 면접에서 사장님이 묻는다. 그 청년은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았습니다. 사장님이 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어머니 발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사장님을 위해 살 것입니다. 사장님은 그 청년에게 이런 마음으로 회사에 일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어머니처럼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이고,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옆에 계시다는 표증이 성당입니다. 성당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사랑의 공동체에는 사랑이 느껴져야한다. 그 중심부에 예수님이 계신다.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성당의 공동체이다. 2-1) 하느님의 계시는 역사적이다: 하느님의 계시는 인간을 맞이하시는데 사랑의 비밀이 있다.
2-2) 하느님의 계시는 인격적이다: 인간과 만나기 위해 하느님은 인간적인 하느님이시고, 사랑을 함께 나누시고, 나를 사랑하시기 위해 옆에 계신다. -하느님과 살아있는 관계이어야 한다. 내가 만든 하느님, 내가 원하는 하느님은 기복적인 신앙으로 흐른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사랑은 말씀과 업적이다. 말을 통해 인격전체를 주고받는다. 폭력적 언어, 거짓말 등은 서로 상처를 준다. 하느님의 언어 즉 사랑의 언어를 통해 희망을 주고 진실한 말, 사랑이 담긴 말은 하느님을 만나게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 2-3) 하느님의 계시는 예수그리스도 중심적이다: 구약의 모든 사건들이 예수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세상의 중심에 서 있다. 예수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계시자이다. 구원의 사건은 예수그리스도에 의해 완전히 성취되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인간은 이렇게 위대하고 크다란 사랑(예수그리스도 육화, 십자가의 부활)을 받아 본적이 없다.
3. 하느님 사랑(초대, 부르심)에 응답: 이것이 신앙이다.
- 나(나의 모든 것, 내존재의 모든 것)를 완전히 내어주는 삶이다. - 성경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더욱 중요하다. - 예수그리스도의 이러한 구원이 공동체를 통해 전해주는 것이다. - 이 사랑을 전해 주기 위해서 12사도를 뽑으셨다. 4. 공적계시: 예수그리스도를 능가하는 계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계시, 사도를 가르친 모든 것을 공적 계시라한다. 5. 사적계시: 루르드의 성모, 파티마의 성모 등의 계시는 사적계시이다. - 개인적이고 신심적이다. - 예수님 가르침을 능가하는 것을 찾는 것은 그자체로 거짓이다. 신앙으로 위배된다. - 예수님 사랑을 더 많이 깨닫기 위해 존재한다. 6. 사도시기: 성경이 쓰여지고, 신앙의 유산이 형성되고, 가시적 성령의 강림과 함께 교회가 창설된 시기이다.
- 지금까지도 계속 전해지고 있다: 성경과 성전을 통해 전해지고 기록되지 않는 하느님의 가르침이 교회 전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 지금도 예수님은 사도들을 부르신다: 한번이라도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해달라고 초대한다. - 지금도 복음은 12제자를 부른다: 루가복음에서 밤새도록 기도한 후 제자를 뽑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르코복음에서 제자를 뽑으신 후 당신 곁에 두게 하셨다. 우리는 성당에 와서 10분이라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 지금도 교회 운영, 기도 가르침이 계속된다: 우리는 세례를 받은 후 성당 일을 맡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할 수있어야한다. 이때 예수님 뜻대로 일할 수 있고, 주님의 공동체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성당의 일은 개인의 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일이므로 성과도 예수님께 맡겨야한다. 예를 들면, 교회의 일을 하면서 성당에 안 나온다든지, 총회장하면서 한 달에 한번 나온다는 경우에는 주님의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나올 수 있다. - 지금도 베드로에게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이 계속된다: 고기잡이의 전문가인 베드로가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의 말씀(저기 들어가서 거물을 쳐라)에 순명하고 던지니 많은 물고기를 잡고, 사람 낚는 사람이 되었듯이 우리도 그러한 믿음으로 평신도 사도직 봉사를 해야한다. 세 번 모른다고 배반한 베드로처럼 우리의 약한 믿음도 시련도 다 견디어 내야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7. 마무리: 대림절을 맞아 하느님 사랑과 하느님의 축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가 삶의 무게 때문에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삶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축복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가장 힘든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 용서를 통해 어떻게 잘못했던지 어떻게 살았던지 연약한 사람이 희망을 가집니다. 우리 모두 용서가 없으면 지옥입니다. - 우리 모두는 상처를 주고받고 삽니다. 상처를 감사주고 치유해주고 사랑해 주기위해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육화를 통해 죄인인 우리 인간을 용서 했듯이 그런 사랑의 마음이 가득하도록 대림기간 기도하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상기 글은 강의를 들은 후 유추해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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